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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수출액이 16억55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에 따르면 한국식품은 한류를 타고 이어진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김치, 인삼 등 건강과 면역력을 키워드로 한 식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치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주목받아 2021년 캘리포니아주 김치의날 제정 등 K-Food 대표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전년대비 23% 증가한 28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인삼 역시 면역력 증강 식품이라는 인지도 확산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한 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간편식을 선호하며, K-콘텐츠를 시작으로 K-푸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HMR제품류가 인기를 끌며가공밥, 컵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도 22% 늘어난 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aT LA지사 한만우 지사장은 “무엇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물류난에도 지난해 한국식품을 사랑해주신 미주동포 및 바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2년에도 K-콘텐츠의 열기가 K-푸드를 향한 관심과 인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식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현장지원 및 한국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aT LA지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