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날’ 심은경,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수상

미야케 쇼 감독 세 작품 연속 키네마 준보 1위

 

[팡파레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 소속사 팡파레는 30일 심은경이 영화 ‘여행과 나날’로 2025년 제99회 키네마 준보 베스트 텐(10)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 배우가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19년 창간한 키네마 준보가 매해 발표하는 ‘베스트 10’은 일본 아카데미상, 블루리본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함께 일본 영화계의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심은경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과 기적처럼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여행과 나날’에서 볼 수 있는 미야케 쇼 감독의 세계관에 전 세계 많은 분들 역시 매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여행과 나날’ 역시 이번 키네마 준보 선정 일본영화 베스트 1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영화 연출을 맡은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새벽의 모든’(2024)에 이어 세 작품 연속 키네마 준보 일본영화 베스트 10 1위를 차지한 전례 없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는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연출력, 그리고 주연 심은경의 섬세하고도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만 6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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