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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과 손흥민이 몸을 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 1248명의 몸값 총액이 172억5276만 유로(약 30조45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축구 선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고 몸값 선수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19)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26)으로 각각 2억 유로(약 3518억원)다. 프랑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28)가 1억8000만 유로(약 3166억원)로 3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와 프랑스의 마이클 올리세가 각각 1억5000만 유로(약 2638억원)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번 대회 몸값이 가장 낮은 선수는 퀴라소 백업 골키퍼 타이릭 보닥(22)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보닥의 시장 가치를 2만5000 유로(약 4397만원)로 책정했다. 야말·홀란과 정확히 8000배 차이다.
국가별 몸값은 프랑스가 15억2000만 유로(약 2조6736억원)로 1위다. 잉글랜드 13억6000만 유로(약 2조3921억원), 스페인 12억2000만 유로(약 2조1459억원)가 2·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는 FIFA 남자 랭킹에서도 최신 기준 1위다. 최하위는 카타르로 총액 1993만 유로(약 350억원)다. 프랑스의 76분의 1 수준으로, 음바페 한 명의 몸값으로 카타르 대표팀 약 9개를 꾸릴 수 있는 격차다.
이번 대회 총액은 4년 전 카타르 대회보다 19.7% 늘었다. 다만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33.3% 증가한 탓에 선수 1인당 평균 시장 가치는 1659만 유로(약 291억원)에서 1384만 유로(약 243억원)로 16.6% 줄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억7085만 유로(약 4764억원)로 48개국 중 22위에 올랐다. 일본 최고가는 독일 마인츠 소속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로 4000만 유로(약 703억원)다. 5번째 대회에 나서는 40세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는 10만 유로로, 같은 대표팀 내 두 선수의 격차가 400배에 이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총 시장 가치는 1억3905만 유로(약 2445억원)로 33위다. 일본 절반 수준이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멕시코(1억9185만 유로)와 체코(1억8818만 유로)보다 낮고, 남아프리카공화국(4925만 유로)보다 높다.
한국 선수 중 최고가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5)으로 2800만 유로(약 492억원)다. A조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2000만 유로(약 351억원), 주장 손흥민이 1500만 유로(약 263억원)로 뒤를 잇는다. 한국 대표팀 내 최저가는 골키퍼 김승규(36·FC도쿄)로 50만 유로(약 8억원)였다. A조 전체 최저가는 6번째 멕시코 대표로 나서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1)로 25만 유로(약 4억원)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져 각 조 3위까지 32강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