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황금기 15일 상영회, 주말 문화원 후끈 달궈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CMA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근대 영화 상영전: 한국영화의 황금기> 세션 1 행사가 지난 15일(토) 개최됐다.
LACMA의 행사 프로그래머인 첼로 몬토야씨와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자인 GYOPY의 민용순씨 등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소개하고 정상원 LA한국문화원 원장이 인삿말을 시작으로 세션1 첫 영화인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상영됐다. 현재의 감각으로도 웃음을 짓게 하는 유머와 페이소스 넘치는 연기 등 62년 전의 영화라고 느끼지 못할만큼 1시간30분이 훌쩍 지나가버린 뜻깊은 관람회였다.
세션1의 두번째 상영작인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영회에는 신상옥 감독의 아들과 딸이 참석해 관객들과 인사를 하며 아버지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오는 22일에 열리는 세션2에서는 오후 3시에 김기영 감독의 <하녀>, 오후 6시에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전은 무료. 좌석이 150석으로 제한돼있어 반드시 각 영화마다 사전 예약 필수다.
▶예약 www.kccla.org
(Covid-19 관련 문화원 규정: 모든 방문객은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고)
LACMA 교육담당 Chelo Montoya 인사
이번 행사를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LACMA의 교육 담당 첼로 몬토야(Chelo Montoya)씨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A한국문화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영화상영전
지난 15일 오후 3시 강대진 감독의 <마부>에 이어 오후 6시 신상옥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상영됐다. 사진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관람하기 위해 아리홀을 가득 채운 괌람객들의 모습. <사진제공=LA한국문화원>
신상옥 감독 아들과 딸
이날 상영회에는 신상옥 감독의 아들, 클리브 신(Clive Sheen)과 딸, 신승리(Victory Sheen)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LA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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