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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바닥을 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야디 매트릭스의 최근 집계 결과 렌트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LA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디 매트릭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개 분기 동안 LA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수는 총 40개, 거래액 기준 1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7%나 감소했다. 또 유닛 당 거래 가격도 32만 5294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하락했다.
아파트 거래 수요가 줄면서 같은 기간 LA 지역의 렌트비는 259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오르는데 그쳤다. LA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미 전국 평균 1722달러와 비교할 때 여전히 50.2%나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브로커지 나이 캐피털의 조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LA 지역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022년 상반기 대비 49%나 감소했다. 금리 폭등과 LA시의 맨션세(ULA)정책 탓에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가 줄면서 공급(투자)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LA 지역에 추가된 아파트는 총 6277유닛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줄었다. 시장 예상치였던 1만 4000유닛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사를 시작한 건수는 6153유닛으로 1년 사이 40.5%나 줄었다. 현재 공사 중인 아파트는 3만2951유닛이며 개발 계획단계인 물량은 15만 9000유닛으로 조사됐다.
LA 다운타운이 4346유닛,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지역이 1970유닛,그리고 한인타운이 1436유닛으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LA지역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들은 “금리와 인건비, 개발을 위한 부지(재개발 포함)부족 등에 더해 렌트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렌트비 상승폭 하락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LA 지역 거래와 투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LA 지역 아파트 거래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