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청년창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관내 청년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성남시도 서울의 홍대거리와 성수동처럼 청년들이 다양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 정보 제공과 창업 여건 조성 등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지원TF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청년창업 특별도시 성남’을 주요 과제로 삼아 청년창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행사 개최 등도 검토하여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 출산율이 국가 평균보다 못할 정도로 낮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저출산의 현실에 대해 시민에게 알려 주고, 우리 시의 적극적인 대응 노력도 홍보할 수 있는 시민 대상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청소년 때부터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등 인구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중앙정부에서도 우리 성남시 시책을 국가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을 정도로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