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전기스쿠터 ‘GS100’ B2C 시장 공략 본격화

대동모빌리티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스쿠터 ‘GS100’. [대동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자체개발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스쿠터 ‘GS100’의 B2C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대동모빌리티는 GS100의 일반 소비자 판매 확대를 위해 사전 예약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전기 스쿠터·0.5t 전기트럭) ▷레저&퍼스널 모빌리티(골프카트, 로봇체어) ▷가드닝 모빌리티(승용잔디깎기, 서브 컴팩트 트랙터) 등 3개 제품군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 스쿠터 GS100은 배달 라이더 시장을 겨냥해 독자 개발한 국산화율 92%의 제품으로 지난해 2분기 출시해 B2B 판매를 시작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및 이륜차 전문 서비스 대리점을 통해 전기스쿠터의 B2C 판매를 본격 추진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해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만을 소개하는 별도 홈페이지를 올 초 개설했다.

박천일 대동모빌리티 GS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서비스, 영업망, 부품 공급 등 빠르게 B2C 판매를 준비했다”라며 “국내 전기 스쿠터 시장이 점차 확대하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의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다양한 배터리 무제한 요금제를 통해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스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일반형인 가정용 크래들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90km/h이다.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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