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개 전통시장 빈 점포 임대 ‘인기’

광양 중마시장 내부.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5일 시장 등 지역 내 4개 전통시장 빈 점포의 입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 20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11개 점포의 새 주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 희망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청년, 경력단절 주부, 노점상인 등 다양하게 참여했다.

면접심사에는 ▲광양5일시장 3개소(분식 1, 닭튀김 3, 네일아트 1) ▲중마시장 3개소(횟집 1, 분식 1, 분식 2) ▲옥곡5일시장 3개소(정육점 1, 즉석식품 3, 일반음식점 4) ▲광영상설시장 3개소(횟집 1, 반찬가게 1, 분식 1) 등 12개 점포에 지원자 20명이 참여해 11명이 선정됐다.

면접심사는 지원자의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업종별 경력 및 지원동기, 판매전략, 전통시장 적합 여부 등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으며,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허정량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입점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전통시장은 기회의 장소가 될 수 있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