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기술로 통신 전기설비 안전 높인다

SK텔레콤 사옥.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통신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운용하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곳의 SKT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강종렬 SKT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사장과 박지현 KESCO 사장은 통신인프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전국 4만1000여곳 통신설비 사옥은 건물 전기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강종렬 사장은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최상의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AI 기반의 전기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여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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