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가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굿네이버스에 지원한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개설 3주년을 맞아 44개국 120개 비영리 단체를 포함해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전 세계 단체에게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40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지원액 중 약 800만 달러가 에어비앤비 호스트 클럽을 통해 집행되며, 이들은 주요 테마 및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단체)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전통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설립된 아름지기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는 지난 2020년 설립돼 전 세계의 기관에 25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왔다. 에어비앤비는 이 펀드를 통해 호스트들과 에어비앤비 직원들이 자신들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연균 재단법인 아름지기 이사장은 “‘한옥’ 카테고리를 개설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온 에어비앤비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아름지기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기금이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