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 선두 넬리 코다와 2타차
LPGA Q스쿨을 2위로 통과해 첫 대회에 나선 이소미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8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AFP]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LPGA Q스쿨을 통과해 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이소미가 둘째날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소미는 26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CC(파71)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범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이소미는 중간합계 8언더파로 선두 넬리 코다(10언더파)에 2타 뒤진 2위로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첫날 2언더파 14위에서 12계단 상승한 것. 전반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이소미는 후반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기분좋은 경기를 마쳤다. 넬리 코다는 첫날 6타에 이어 이날 4타를 더 줄여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KLPGA투어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Q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하며 올시즌 1부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소미와 함께 Q스쿨을 통과해 데뷔전을 치르는 성유진은 이틀연속 1타씩 줄이며 공동 31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역시 Q스쿨을 통과했던 임진희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범하며 4타를 잃어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LPGA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장타자답게 이글 1개를 잡았고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6위로 순위가 조금 하락했지만 톱10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