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내 최초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다음달부터 100대 운행

바우처 택시 모습.[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다음달부터 도내 최초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100대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보행상 장애인, 임산부 및 65세 이상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아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택시를 말한다.

구미시는 비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내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100원부터 시작해 최대 3000원까지만 내면 된다.

이용 한도는 편도 기준으로 하루 4회, 한 달 10회다.

이용자는 구미이동지원센터 이용등록 후 부름콜 콜센터 또는 '부름콜 이용자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신규 등록은 읍면동에서도 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내 최초 시행인 만큼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울여 이번 사업이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경북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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