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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생산공장에서 직원들이 협동로봇 시운전 테스트를 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의 채널 확대를 발판으로 해외 중심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미진출 지역인 중남미, 동남아시아로의 신규 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14일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판매 채널을 올해 109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81개) 대비 34.6% 많은 수치다. 앞으로도 채널을 점차적으로 늘려 오는 2026년 219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두산로보틱스의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올해 전방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북미 법인 판매를 고도화하고 1분기 내 설립 예정인 유럽 지사를 통한 판매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성장 전략 방향성으로 제시한 신규 라인업 확대와 솔루션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적재 전용 30㎏ 고가반 모델을 출시하고 기존 H시리즈의 신규 모델 확장 개발도 진행한다. 특히 특수한 환경에 적합한 특수목적 라인업 등 2026년까지 4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현재 13개의 라인업을 1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커피, 튀김 등 기존 F&B(식음료) 솔루션의 성공적인 안착과 매출 비중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칵테일, 베이커리, 수화물 핸들링 등 신규 솔루션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향후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수술 로봇), AMR(자율 이동 로봇) 등의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금리 환경에도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라인업 확대와 솔루션 판매 및 판매 채널 확대를 지속 추진하며 투자 업체 발굴을 통한 인오가닉(인수합병이나 지분투자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 성장 전략도 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530억원으로 2022년(450억원)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132억원에서 192억원으로 늘었다. 연구개발(R&D) 강화 및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 IPO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