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 예비후보 “현 정부 장·차관 출신만 경선시키는 국민의힘”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지난해 12월 12일 부산 영도다리 앞에서 부산 중·영도구 22대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부산 중·영도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경선자로 조승환, 박성근 후보를 결정한 데 대해 같은 지역구 경쟁자였던 이재균 예비후보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압도적 1위인 나를 배제하고 지지도가 뒤처지는 현 정부 장·차관 출신인 조승환, 박성근을 경선하도록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공관위가 현 정부의 장·차관 출신만 뽑고 다른 후보들을 들러리 세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이기는 선거를 표방하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의 취지에도 분명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지지도에서 앞서는데도 이번 경선에서 배제된 이재균 예비후보는 “시스템 공천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지율 1위를 경선에서 제외시킨 납득할 만한 사유를 밝혀주기를 바라며, 저를 배제한 것이 정당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 저를 경선에 포함시켜 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경선 후보자 선정에 대한 이의 신청을 공관위원장에게 제출했고,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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