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관광버스의 모습.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가 버스 중간에 놓여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이 탄 전세버스가 사고가 나 지회장을 비롯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분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방향으로 주행하던 전세버스 앞 유리창으로 트럭 바퀴가 날아 들었다.
바퀴는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레일러의 뒤편에서 빠져 중앙분리대를 넘어 버스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와 승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바퀴에 맞은 광주지회장 A(60)씨와 운전기사 B(61)씨가 숨졌고, 다른 회원 13명이 다쳐(중상 2명)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 37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지회 소속 회원들이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참석한 뒤 광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