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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정부 의사 증원에 반발해 대규모 전공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가 늘면 노인들은 고통스러운 생명을 연장할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의사 유튜버의 발언이 논란이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의사 A씨는 지난 22일 ‘의사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씨는 구독자 20만명 이상을 보유한 현직 의사다.
그는 영상에서 의대 증원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다”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노인들은 치료도 받지 말고 그냥 병상에 누워 죽으라는 말이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환자를 대했다니", "의사들에게 실망감이 계속 커진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피해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26일에는 경남 창원에서는 호흡곤란을 일으킨 1살 아기가 집 근처 대형병원 5곳에 전공의가 없어 3시간 거리에 있는 진주경상대병원까지 이송된 일이 있었다.
23일에는 8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지만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고 53분 만에야 겨우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6일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