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원톱’ 총괄선대위원장, 처음부터 다른 고려 없어”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지난달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다가올 총선을 위한 ‘얼굴’이 될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리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위원장께서 원톱으로 가는 거에 대해 지금까지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러면서도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하더라도 많이 힘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시간적·물리적으로”라며 “그런 것들을 함께 좀 나눠서 할 수 있도록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분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장 사무총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표현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님과 공동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총괄선대위원장이 있고 총괄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 한 명으로 간다는 구상에 대해서 처음에도 지금도 중간에도 한 번도 바뀐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 중에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구성을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 구성을 위한 논의 주안점에 대해선 “첫째는 중도확장성”이라며 “두 번째는 중도확장도 기대하면서 효율적으로 그리고 선거 운동 기간이 짧고 그 기간 안에 작은 것 하나가 선거판 전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도 어떤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런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무총장은 또한 대구 중·남구에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민주화 운동 북한 개입’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에 발언이었고, 공직 후보자로 결정된 이상 그 무게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도 겸하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다만 그에 대해서 공관위 차원에서 엄중 경고를 했고 후보가 그에 대해서 본인 입장을 밝히면서 사과 입장까지 냈다”며 “공관위에서 그런저런 사정들을 모두 참작해서 어떤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어떤 것이 더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과거 ‘난교’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에 대해선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맞는데, 그러나 그 발언이 지향하고자 했던 본래 의미, 그 발언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는 여러분들도 충분히 아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그 발언이 적절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부 표현에 있어서 부적절한 측면은 있지만, 그 발언의 취지와 그 발언이 지향하는 점은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 과거의 발언, 그 부적절한 내용과 무게가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장예찬 후보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만 발언 취지와 전체 맥락에 비추어서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 발언을, 그런 표현을 당에서 옹호한다, 그런 표현을 공직자가 쓰더라도 용인된다는 취지는 아니다. 표현에 다소 부적절한 점이 있었다고 하는 점은 당에서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갔다”고 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