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스타그램 릴스로 유행하는 챌린지.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0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카카오톡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만 1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총 사용 시간은 9411만 시간으로 카카오톡(4821만 시간)을 2배 제치고 소셜네트워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10대 이하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카카오톡 1위다.
지난해 12월(9078만 시간)과 비교하면 6개월 사이 3.7%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9세 이하의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은 7.6% 줄었고,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4.2% 줄었다.
텍스트가 중심인 카카오톡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영상과 사진이 주류인 인스타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숏폼 서비스 '릴스'는 중독성이 강해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