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뮤지컬 ‘프리다’ USC서 무료공연

멕시코의 전설적 화가 프리다 칼로의 파라만장 삶 다룬 K-뮤지컬의 선봉

FRIDA SHOW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9월 6일(금) 저녁 7시 USC 교내에 위치한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Frida: The Last Night Show’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USC의 대표적인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Vision and Voices’의 2024-25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청됐는데 LA한국문화원은 USC School of Dramatic Arts와 함께 공동주최한다.

‘Frida: The Last Night Show’는 한국의 유명 뮤지컬 컴퍼니 EMK(대표 엄홍현)가 세계 뮤지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2020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이래 제7회 뮤지컬 어워즈에서 7개 부문 노미네이트, 22년과 23년에는 각각 세종문화회관과 코엑스 아트리움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프리다 칼로는 인생을 바꿔놓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던 화가로 멕시코인들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드라마틱한 삶의 여정이 주목을 받으며 할리우드의 영화로도 제작되는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프리다 칼로의 삶에 있어서 마지막 기간을 4인의 배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연기 패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미국 공연에서는 프리다 역의 김소향 배우와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이 함께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강렬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와 USC 교수진으로 구성된 패널이 [다문화 표현의 윤리와 초국가적 창의성]을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미 현지에서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무료. 다만 USC Vision and Voices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예약 오픈 : 8월30일 (금) /선착순 마감

▶RSVP 링크 : https://visionsandvoices.usc.edu/eventdetails/?event_id=46624442974729&s_type=&s_genre=

▶예매시 KCCLA 카테고리를 선택

▶티켓은 행사일에 공연 5분 전까지 티켓부스에서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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