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파리바게뜨 가장점에서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재이 학생(가운데)이 가맹점 대표, SPC행복한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그룹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가족 돌봄 청년 150명에게 ‘SPC행복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26회째 진행된 ‘SPC행복한장학금’ 프로그램은 학업 및 생활 유지를 위해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2년부터 연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2억5000만원 규모로, 150명에게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시 기준) 5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2627명의 학생에게 누적 47억원이 전달됐다. 올해부터는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외에도 외부 장학생까지 선발해 함께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6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선발하는 외부 장학생 두 부문으로 신청 접수를 받았다. 근속 기간과 근무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르바이트 학생 120명과 가족 돌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돌봄 대학생 30명을 최종 선정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전국 6000여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도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