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추경예산 647억원 확정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원을 확정했다. 사진은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원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보다 6.21% 증액된 1조1066억원이 된다.

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 등의 여건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28억원), 맞춤형 복지 지원(93억원), 구민 생활안전(103억원) 등에 반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이다.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은 부모급여, 성장양육지원금, 어린이집 및 청소년시설 개·보수,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구민 생활안전 사업은 저화질 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 및 보수, 도로·하수시설 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이다.

구는 지난 7월 공원여가국을 신설, 낙성대공원 내 힐링정원, 별빛내린천 생태·경관 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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