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1000만 시대… ABC마트 ‘써코니’ 매출 2배로

써코니 11월 매출 전년비 96% 증가
아식스 매출도 지난해 대비 42% 늘어


써코니 ‘템퍼스 2’. [ABC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면서 러닝화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러닝화 전문 브랜드 써코니의 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식스 러닝화도 전년대비 42% 늘었다.

ABC마트는 당분간 러닝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 초 러닝 특화형 매장 ‘그랜드 스테이지 명동점’을 오픈한 데에 이어 기능성 강조 러닝화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러닝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폼’에 주안점을 두고 러닝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자신의 러닝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써코니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템퍼스 2(TEMPUS 2)’는 듀얼 폼 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피드는 올려주는 게 특징이다. 러너들 사이에서 ‘스피드형 안정화’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한 러닝화다. 발의 아치 부분과 발바닥을 입체적으로 지지해 주는 파워런 서포트 프레임과 ‘파워런 PB(PWRRUN PB)’ 소재의 이중 구조는 높은 반발성과 탄력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뉴발란스 ‘프레쉬폼 X 1080 V14(Fresh Foam X 1080 V14)’, 아디다스 ‘슈퍼노바 라이즈(SUPERNOVA RISE)’, 아식스 ‘젤 카야노 31(GEL-KAYANO 31)’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스톱 쇼핑 리딩 기업으로서 건강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 러너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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