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글리치드컴퍼니]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보도에 강하게 비난했다.
한 매체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공유하자 노엘은 “진짜 X도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XXX“이라는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리짜이밍은 이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른 것이다. 일부 사람들이 이 대표를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 알려졌다.
노엘이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달고, 의견을 전하면서 해당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도 벌어졌다. “노엘의 반응이 선을 넘었다”는 측과 “임영웅은 침묵한다니 욕하면서, 왜 노엘이 목소리를 내니 뭐라고 하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윤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조건 만남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9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2년 뒤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를 받았으며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