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 사업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사진)는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임산부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이는 사고 발생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일반 안전벨트는 임산부의 배에 압박을 가해 많은 임산부가 안전벨트 착용을 꺼려하는 상황이다. 강북구에 주소를 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강북구보건소 1층 아이맘 건강센터에 방문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6개월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반납은 같은 장소에서 가능하다. 반납 시 구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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