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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소재 상장 4개 한인은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공개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실적 전망을 통해 한인 상장은행들의 순익이 은행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27일과 28일 실적 공개가 준비된 뱅크오브호프와 한미는 실적 감소 예상이 우세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순익 0.19달러로 2023년 4분기에 비해 순익이 4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도 0.1달러에서 0.52달러로 15% 감소가 예상됐다.
PCB(30일)와 오픈(23일)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월가에서는 PCB와 오픈뱅크의 4분기 주당 순이익(EPS) 이 0.46달러와 0.38달러로 약 12%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인은행 주요 관계자들은 ” 실적이 지난해까지 바닥을 찍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물기 상승세가 여전하고 금리 하락폭에 대한 기대도 낮아지고 있는데 역대 최악의 LA 산불이라는 자연재해도 발생했다”라며 “고객 소유의 주택과 비즈니스의 피해 여부에 따라 실적이 예상 대비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한인은행들은 산불 피해 고객 지원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문의하는 화재 피해 고객에게는 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 그리고 유니 뱅크 등 비상장 한인은행의 실적은 이달 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하는 콜 리포트를 통해 공개된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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