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버자 기자] 스노보드 천재 이채운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채운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43.75점을 기록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챔피언인 이채운은 1,2차 시기 모두 연기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하면서 12명 선수 중 6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슬로프스타일에서 정상에 오른 이채운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2017년 삿포로 대회 이상호에 이어 한국 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게 된다.

이번 종목은 당초 예선 1,2차 시기 점수를 통해 8명만 결선에 오를 것으로 공지됐지만 전체 출전 선수가 남자 12명, 여자 10명에 불과해 전원 결선에 나서게 됐다. 13일 결선에선 3차 시기까지 치러 각 선수의 최고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린다.

김건희가 1차 시기에서 획득한 78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지오(69.75점)와 김강산(59.75점)도 결선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