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체류 시간 확대·고객 확보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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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리 팀전 이벤트 [에이블리 앱 갈무리]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여성 패션 플랫폼이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게임형 등 고객 참여형 방식을 활용해 앱 체류 시간은 늘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현재 친구 초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오는 3월 5일까지 7주년 감사 페스타를 통해 ‘팀전’ 이벤트를 한다. 24시간 내 팀원을 빠르게 많이 모을수록 쿠폰 할인율이 높아진다. 50명을 모으는 선착순 세 팀은 최대 할인율인 70% 쿠폰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오는 31일까지 ‘복덩이 키우기’라는 앱 양육게임 이벤트를 운영한다. 레벨에 따라 기프티콘 또는 포인트 상품을 증정한다. 미션 완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을 초대해야 한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수록 유리한 방식으로 구성했다.
친구 초대를 통한 참여형 방식은 신규 고객 유입에 효과적이다.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과정에서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이벤트에 함께 참여할 이용자를 모집하는 글이 올라온다. 한때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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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그재그가 진행 중인 복덩이 이벤트 [지그재그 앱 갈무리] |
특히 지그재그는 보상 기준을 세분해 신규 회원 확보에 힘을 쏟았다. 신규 회원, 장기 미접속 회원, 키우기 게임 미참여 회원 순으로 보상 정도가 크도록 구성했다. 또 신규 회원 초대는 여성 회원에 한정해 플랫폼의 주 이용자층을 확보하도록 했다.
게임과 이벤트 참여를 위해 앱에 접속하면 이용자 수와 체류시간도 늘릴 수 있다.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에이블리가 지그재그보다 앞선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MAU는 에이블리가 936만명, 지그재그가 426만명이었다. 다만 MAU가 높을수록 거래액이 많다고는 볼 수 없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패션 플랫폼 경쟁 포화 상태에서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업이 제시한 유인책과 소요 시간 등이 합리적이면 경제적 이득 창출을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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