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PC건식접합 공법 신기술 인증 획득

구조적 내진성능 향상


PC건식접합 공법 신기술 도면.[신세계건설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신세계건설이 4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PC(Precast Concrete) 건식 접합공법에 대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명은 ‘솔리드(속찬) 패널존을 형성하고 기계식 이음장치로 연결하여 중간모멘트골조 이상의 접합부 성능을 구현한 프리캐스트(PC) 보-기둥 자립형 건식 접합기술’로 ㈜포스코이앤씨, 아이에스동서㈜, ㈜윈윈개발, ㈜창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계적 이음장치를 이용하여 PC 보-기둥 접합부의 솔리드 기둥을 관통하는 수평철근과 PC 상-하부 기둥의 모서리 주철근을 건식으로 연결해 중간모멘트골조의 접합부 성능을 구현한 프리캐스트(PC) 보-기둥 자립형 접합기술로서 별도의 가설재 없이 자립이 가능한 급속시공 자립형 건식 PC 공법이다.

이번 신기술은 내진 성능 인증을 받아 기존 PC접합 공법 대비 구조적 내진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건축물 시공시 보, 기둥, 벽체 등 주요 구조시스템 부재에 적용해 공기와 공사비 절감 및 시공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설업의 고령화 및 기능공 부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탈현장 건축(OSC)을 실현하는 기술로써 기존 습식 공법 대비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시공성을 개선하여 공사기간 단축에 기여하고 가설 부재 제거로 현장 안전관리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정원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장은 “대부분의 기존 기술은 PC 습식 공법에 기반하거나, 접합부 일체성을 확보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PC 건식 접합 신기술은 접합부의 일체성과 높은 내진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공법”이라며 “이번 신기술 인증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시공성 개선을 이루고 나아가 수주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급변하는 건설산업 시장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극적인 생력화(OSC)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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