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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벤치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와 지상파 KBS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중계하는 합의했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이어오던 지상파 방송사 3사 중 KBS와 공동중계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JTBC는 “지상파 방송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합의를 이뤘다”며 “이로써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는 종합편성채널(JTBC)과 지상파(KBS) 모두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MBC와 SBS와의 협상도 추가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에도 KBS와 합의한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했다, 그 결과에 따라 월드컵 중계 채널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JTBC가 KBS에 제안한 금액은 14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KBS 측은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KBS는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월드컵 준비를 위해 JTBC와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이어가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이영표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중계진을 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 등에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위해 지상파 3사와 재협상을 진행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