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자리한 BBVA 스타디움 전경. 홍명보호는 오는 6월 이곳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경기를 펼친다.(몬테레이=연합)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90%를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섭씨 35도에 이르는 현지의 무더위가 변수로 꼽힌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Opta)는 21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32강에 오를 확률을 92.48%로 예측했다.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조에 속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30.21%, 17.76%로 예측됐다.
한국 대표팀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이번 대회부터 적용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체코가 멕시코를 꺾더라도 한국이 남아공과 비기면 조 2위를 지킬 수 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긴다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멕시코가 체코를 이긴다면 골 득실차, 다득점 상황을 계산해야 한다.
한국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남아공은 주전 미드필더 2명이 경고 누적과 징계로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무더위다. 경기 장소인 몬테레이는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데다 습도도 높아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경기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환경 중 하나로 평가된다.
대표팀은 앞서 해발 1571미터의 고지대 도시인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질 경기에 대비해, 비슷한 고도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마련하며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반면 몬테레이의 해발고도는 약 540미터로, 고지대에 따른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