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서
발달장애인중창단 미라클보이스 공연
임태경 외 국대급 감동록그룹 더크로스
마성의 보컬 유미 등 각분야 스타 가세
2026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참가
장애인스키선수단 파이팅~ 함께 외쳐
코리아헤럴드ㆍ아르텔필하모닉 주최
화이트퓨처ㆍ보주박물관 공동주관
더클라우드ㆍ현대문화기획도 주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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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헤럴드와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함께하는 제45회 장애인의날 서로응원콘서트 ‘우리는 국가대표’ 포스터. [포스터 제작=더클라우드]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제45회 장애인의날(4월20일)을 기념하고 2026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3월6~15일) 참가 장애인 스키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한 ‘우리는 국가대표’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 일시와 장소는 4월22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이다. 콘서트 명칭은 ‘코리아헤럴드와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함께하는 제45회 장애인의날 서로응원콘서트’다.
주최 측은 공연 참가자들을 ‘국가대표’란 이름으로 콘셉트화했다. 통상 ‘장애인의날’ 음악회 하면 일반인의 시선으로 장애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격려하자는 차원의 단순한 콘서트가 주류를 이루지만, 이번에는 국가대표급 장애인들 역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보다 사회문화 분야의 넓은 스펙트럼을 지원함으로써 장애ㆍ비장애 경계를 허물고 서로 응원하자는 취지로 공연을 마련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공연에는 ‘기적의 보이스’라 불리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출연한다. 미라클보이스는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로, 202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콘서트를 개최하며 세계인 앞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며 감동을 안겨준 앙상블이다. 발달장애인 앙상블로선 대한민국 국가대표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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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애인의날 기념 서로응원콘서트 ‘우리는 국가대표’에 출연하는 뮤지컬 황태자 임태경. |
콘서트에는 국가대표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전격 출연한다. 뮤지컬황태자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임태경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이자, 뮤지컬배우다. 중학교때 성악을 전공한 그는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 수상자로, 클래식은 물론 대중가요, 팝페라 등 장르 초월의 전천후 뮤지션으로 통하는 이다. 임태경은 2007년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예수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08년 ‘햄릿’, 2010년 뮤지컬 ‘모짜르트!’에서 활약하며 뮤지컬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모차르트!’에서는 원작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역대 최고의 모차르트”라는 극찬을 받으며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공연에는 또 국가대표 감동록(rock)그룹 더크로스, 국가대표 마성의 보컬 유미도 출연한다. ‘Don‘t Cry’ 노래로 유명한 더크로스는 보컬 김혁건의 오토바이 사고와 장애, 그리고 복귀로 팬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안겨준 국내 최고 록그룹이며,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가수 유미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이번 공연에서도 어김없이 폭발력있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지휘는 윤혁진 감독, 연주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첼로 이유정, 소리 한은영, 뮤지컬 아르텔뮤지컬팀의 조화로운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코리아헤럴드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며, 미라클보이스앙상블과 화이트퓨처, 보주박물관, 더클라우드, 현대문화기획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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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가대표’ 콘서트에 출연하는 감동의 록그룹 더크로스. |
주최 측은 “뮤지컬, 록, 성악, 중창, 가요, 국악 등 국가대표급 음악인이 모여 장애와 비장애를 초월해 한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소통와 평화를 외칠때 우리 사회는 한층 아름답게 진화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런 국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이런 점에서 이날 공연에 오시는 관객 여러분 한분 한분도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열린 사회를 함께 꿈꾸자는 게 이번 콘서트의 지향점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공연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Paralympic Winter Games Milano Cortina 2026) 출전 국가대표 스키선수단을 응원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뒀다.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국익을 견인하는데 앞장 설 동계패럴림픽 참가 장애인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기획했다.
이에 공연은 대한장애인스키협회가 힘을 보탠다. 대한장애인스키협회는 2026 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지에 ‘코리아 하우스’를 만들고, 선수들을 전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송현재 신임 대한장애인스키협회 회장은 “코르티나담페초 패럴림픽 부대행사를 잘 준비해 우리의 장애인 국가대표 스키선수들이 선전하고, 한편에선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문화교류 소통의 장을 한층 넓히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2026 동계패럴림픽의 의미와 배경을 알리고, 한차원 높은 패럴림픽을 치르기 위한 사전 소개 겸 홍보 행사로 이번 ‘국가대표 서로응원콘서트’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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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가대표’ 콘서트에 출연하는 마성의 보컬 유미. |
흥미로운 것은 뮤지컬황태자 임태경의 공연 출연 계기가 ‘스키’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점이다. 그는 농구 배구 태권도 등을 즐기는 만능스포츠맨으로 유명한데, 스위스에서 로제고등학교에 다닐때는 학교 스키선수도 했다고 한다. 임태경 뮤지컬배우는 “고교때 스키 선수를 했기에, 장애인 스키선수들의 애환과 노력, 그리고 그들의 피와 땀의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이해하는 편”이라며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벗고, 나아가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들에 응원도 겸하는 콘서트에 동참하게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티켓 예매는 지난 26일부터 오픈.
■미라클보이스앙상블=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 지난 2018년 3월에 창단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모님과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들로 하나의 팀을 이뤄 음악으로 관중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힘차게 성장하고 있는 성악 앙상블이다.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 많은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미라클보이스는 지난 202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디스 이즈 미’(This is Me) 콘서트를 개최, 현지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하며 ‘기적의 보이스’란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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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성악 앙상블 미라클보이스. |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클래식을 기반으로 오페라와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혁신적인 오케스트라.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과 예술의 간격을 좁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창작오페라 ‘아쿠아오비노’, ‘주기철의 일사각오’ 등 오페라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의 오페라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기획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무대를 꾸며왔다. 2023년에는 뮤지컬 오페라 형식으로 제작된 작품 PC-701을 기획하며 오페라의 서사적, 음악적 깊이를 현대적 요소와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아야 할 역사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전국 투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애인 예술단체와 협업해 오페라와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특별 공연을 제작하며, 오페라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등 국내 주요 극장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와 오페라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도하며,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