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생활혁신 주도 제품으로 국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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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이 지난 1월 7년 만에 CI를 변경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영문 로고에 알파벳 ‘L’을 더해 지속과 결속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
생활용품기업 락앤락(대표 이영상)이 흑자전환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기조를 굳힌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63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외수익이 늘어면서 순이익은 289억원에 이른다.
2023년엔 매출액 4847억원에 영업손실 210억원, 순손실 398억원을 기록했었다.
락앤락 측은 “재고효율화, 생산외주화 등 경영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중심의 판매채널 정비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흑자전환을 계기로 올해 턴어라운드 기조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산·영업 분야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수익성 중심 판매채널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확대, 수출 강화 등을 올해 추진한다. 락앤락 노사도 지난 19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타결, 회사 발전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