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김구재단, 김구포럼 개설…국내 대학 최초

[김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구재단은 서울대와 협력해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김구포럼’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대학 최초의 김구포럼 설치로 김구포럼 네트워크를 국내외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포럼은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포용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증진을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문화·역사·사회적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계 및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담론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 운영 중인 김구포럼들과 연계해 공동 학술행사 및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구재단은 2002년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에 김구 석좌교수직을 개설해 국제정치 및 외교 분야에서 학술교류를 시작했다. 2005년 미국 하버드대, 2010년 중국 베이징대에도 김구포럼을 개설해 문화, 국제정치 등 분야에서 학술적 성과를 축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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