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APEC 기간 글로벌 CEO 전용기 포항경주공항 이용 추진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기간 포항경주공항에 글로벌 CEO 전용기가 이착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지난 18일 경주를 찾은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에 이러한 내용 등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김해공항과 경주역, 회의장, 보문관광단지 등 주요 거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교통 특별 대책도 수립 중이다. KTX 열차 및 내항기 증편도 추진하고 있다.

국회 APEC 특위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위의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함께했다.

특위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 내부와 미디어센터 예정지를 둘러보고 힐튼호텔, 황룡원를 방문해 PRS 숙소를 점검했다. 이어서 경주의 대표 유적지인 불국사와 경주박물관을 방문하며 현장점검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위 위원들은 “특위는 국회 차원에서 APEC 정상회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은 기간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정상회의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연인원 2만명, 1일 최대 7천700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단과 기업인, 언론인 등이 머무를 객실이 정상회의장 주변 10㎞ 반경에 1만2812실 준비돼 있다.

각국 정상과 CEO들의 편안한 숙박을 위해서는 최고급 객실(PRS)을 12개 호텔에 35개 만들고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병원 23곳도 지정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전 세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경주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다가오는 만큼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한민국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출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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