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니만 LIV골프 멕시코시티 우승..시즌 3승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호아킨 니만.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골프 멕시코시티(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3타 차 우승을 거뒀다.

니만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인 브라이언 디섐보(미국)와 루카스 허버트(호주)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니만은 이로써 지난 2월 LIV골프 아들레이드와 지난 달 LIV골프 싱가포르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올시즌 치른 6개 대회에서 절반이나 우승한 니만은 개인전 랭킹에서 124.66점으로 압도적 1위에 올라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US오픈은 5월 19일 기준 LIV골프 개인전 랭킹 상위 3명중 다른 규정으로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최상위 선수 1명에게 주어진다. 개인전 랭킹 2위인 존 람(스페인)은 94.36점, 3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8.00점이다.

니만은 이번 개인전 우승으로 400만 달러(약 58억원)의 우승상금을 받아 올시즌 1260만 4524달러(약 181억원)를 벌어들였다. PGA투어 상금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상금이 큰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1332만 6650달러(약 192억원)를 기록중이다.

한국 국적 유일의 LIV골프 선수인 장유빈은 마지막 날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7오버파 230타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14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장유빈은 다음 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골프 코리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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