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심사·IT 인력 공들이는 이유는?

IT·심사 부문 수시 인재 채용 진행중
연체율 관리와 신용평가 고도화 추진
여신 건전성 및 내부통제 수준 향상 등


[게티이미지벵크]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SBI저축은행이 IT 및 심사 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건전한 여신 관리, 중금리 대출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심사와 IT 인력 확충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수시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심사 인력은 여신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부 통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도 작용한다. 현재 SBI저축은행은 기업 및 리테일 심사 부문에서 각각 30여명의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에는 3~8년 경력의 인재가 배치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전사적 과제로 설정하고, IT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개발 직무 인재를 채용해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하고, 이를 실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내부적으로 AI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각 부서별로 생성형AI를 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디지털 관련 과제를 선정하는데 집중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 이후 부서별로 IT 인력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것처럼, 저축은행도 디지털 인재 중심의 조직 재편이 불가피하다”며 “연체율 관리,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서비스 자동화 등을 추진하려면 관련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CEO 워크숍’에서 ‘건전성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SBI저축은행의 올해 3월 기준 연체율은 4.6%로, 업계 평균인 8.52%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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