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이지만 1분기 매출 개선세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속도감 있는 상용화 기대감이 겹치며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을 석권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TF 한 달 수익률 1위는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으로 53.15%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4위 KIWOOM 미국양자컴퓨팅(36.55%) ▷6위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31.83%) ▷7위 RISE 미국양자컴퓨팅(31.48%) 등 10위권에 양자컴퓨팅 ETF가 4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품은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퀀텀컴퓨팅 등을 담고 있다. 양자컴퓨팅 상용화에 앞장섰다고 평가받는 디웨이브퀀텀은 한달 새 138.13% 급등했고, 퀀텀컴퓨팅(82.33%), 아이온큐(67.39%), 리게티컴퓨팅(53.9%)도 강세였다.
아직 양자컴퓨팅 기업들은 순손실을 내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은 기대감을 키웠다. 디웨이브퀀텀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기록했다. 포드오토산, BBVA, 일본담배산업, 록히드마틴 등 13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게 주효했다. 아이온큐는 1분기 7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했다. 다만 아이온큐와 디웨이브퀀텀의 1분기 순손실은 각각 3230만달러(약 440억원)와 540만달러(약 74억원)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크게 상업적 확장 가능성 입증과 전략적 인수 및 합병 사례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됐다는 점에서 의미”라고 평가했다. 유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