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 KODEX 증권 순자산 3000억 돌파

6개월 93.9% 수익률 기록
5월말 1005억→6월말 3202억



코스피 상승세 속 국내 대표 증권주에 투자하는 ‘KODEX 증권’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이 증권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일 KODEX 증권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증권은 2008년 상장한 1세대 ETF로 올해 5월 이후 급격하게 수익률 상승을 기록 중이다. KODEX 증권의 수익률은 1개월 27.6%, 3개월 79.9%, 6개월 93.9%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률 추이는 새 정부의 자본시장 관련 정책적 지원에 대한 기대가 몰리면서 증시가 국내 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코스피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의 거래 수수료 이익 증가 등 실적에 관한 기대 또한 커져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KODEX 증권 순자산은 5월말 1005억원에서 6월말 3202억원으로 올랐다. 6월 한달 만에 2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금도 몰리는 추세다. KODEX 증권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 1000억원을 돌파해 1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개인 순매수도 335억원에 달하며 KODEX 200에 이어 전체 ETF 중 세 번째로 높았다.

KODEX 증권은 국내 증권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인 KRX 증권 지수를 추종한다.

이는 대표적인 배당금 관련 ETF로, 금융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높아 배당금이 높은 ETF에 속한다. KODEX 중권의 연 분배율은 4.4%에 이른다.

이대환 삼성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 활황으로 인한 거래대금 확대와 유동성 환경 개선 등이 증권주 강세를 이끌며 KODEX 증권이 최근 가파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KODEX 증권은 금융주 비중이 높은 만큼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경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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