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스, 상반기 매출 922억원…“역대 최대”

클룹 상반기 매출 전년比 3배 성장
개폐형 캔마개 활용한 생수에 주목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랩노쉬, 클룹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그니스(EGNIS)가 상반기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두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그니스는 2분기 매출이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성장했다. 반기 기준으론 2014년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이다. 2분기 및 상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28억원, 56억원이었다.

상반기 성장을 견인한 것은 음료 브랜드 ‘클룹’이다. 클룹의 상반기 매출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급증했다.

친환경 디자인의 개폐형 캔마개를 적용한 ‘제로소다’, GS25와 협력한 ‘넷플릭스 에너지드링크’, 국내 최초 애플사이다비니거 기반 제로 탄산음료 ‘애사비소다’ 등이 잇따라 히트를 쳤다. 특히 애사비소다는 누적 판매량이 2100만개를 돌파했다.

클룹은 온라인 시장 내 음료 브랜드 1위 목표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현재 클룹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 체결 등 오프라인 채널로의 확장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기 IP(지식 재산권)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속도감 있는 제품 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업계 및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해 자회사 ‘엑솔루션’의 개폐형 캔마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시장성이 검증된 캔생수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단백질 간편식 브랜드 랩노쉬는 GS25에 단독으로 선보인 ‘저당 프로틴바’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5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색조 뷰티 브랜드 ‘브레이’는 이달부터 CJ올리브영 85개 매장에 입점한다.

이그니스는 올해 목표를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매출 2600억원, 영업이익 160원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성장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 고도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개폐형 캔마개 기술에 대한 활용 및 투자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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