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땅값 1.05% 올랐다…세종시 토지거래량 16% 급등[부동산360]

2025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지역의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지난 상반기 전국의 땅값이 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세종시의 전체 토지거래량이 16%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4일 2025년 상반기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 현황을 발표했다. 두 기관에 따르면 전국 상반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했는데, 이는 2024년 하반기(1.15%) 대비해선 0.1%p(포인트)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0.99%) 대비해선 0.06%포인트 확대된 수치였다.

2025년 2분기 지가변동률은 0.55%로, 동년 1분기(0.5%) 대비 0.05%포인트 높은 수준이었으며, 전년 동기(0.55%)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1.49%, 지방은 0.58%로 모두 지난해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77%, 1.27%의 지가변동률을 보여 마찬가지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2.81%)로, 용산구(2.61%), 용인 처인구(2.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처 국토교통부


한편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2023년 12월 지가지수를 100으로 뒀을 때 상반기 수도권의 지가지수는 104.2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101.54를 기록해 격차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 상승전환한 이후 28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최근 하락 전환한 시군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거래된 전체 토지는 약 90.7만 필지(592.3㎢)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하반기 대비해선 4.2%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0.8만 필지(542.3㎢)로, 전년 동기 대비해선 10.9% 감소, 하반기 대비해선 2.0% 감소했다.

하반기 대비 전체 토지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세종시로 16% 증가했으며, 울산도 10.5%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47.6%, 부산 13.8%, 전남 9.4%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