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당권 도전, 저보다 더 유능한 후보 많다…이 지점서 멈추겠다”

8·22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 밝혀


장성민 전 국회의원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장성민 전 의원은 31일 “당권 도전에는 저보다 더 유능한 후보들이 많기에, 이분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이 지점에서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권 도전의 불쏘시개에서 이제는 당의 재도약을 돕는 셰르파가 되고자 한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앞서 출마 의사 표명과 관련해 “탄핵과 대선 참패로 당이 좌절의 순간을 맞고 있을 때, 전당대회를 통해 당에 새로운 열기를 불어넣고 활로를 되찾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대표 출마를 고심해 왔다”면서 “아무도 당권 도전에 나서지 않을 때, 제가 퍼스트 펭귄이 되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당은 새로운 에너지가 넘칠 만큼 경쟁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며 “당의 회생에 작은 불쏘시개가 되고 마중물이 되겠다는 저의 기대를 넘어, 이제 전당대회 경쟁자들은 차고 넘친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기에, 충전과 축적의 시간을 갖고 미약하나마 당의 희망을 키우는 셰르파 역할에 저의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제 당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께 맡겨놓고, 저는 곧 공석이 될 안산 상록구 지역의 민생 활동에도 전념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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