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해도 피겨 유망주 지도하며 격려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김연아가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모습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피겨퀸’ 김연아(34)가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하는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 유망주들을 지도하며 격려했다.

28일 2018평창기념재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전날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마스터반(5~8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점프와 스트로킹, 스핀 등 피겨 기본기를 지도했다.

김연아는 “어린 후배 선수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고, 참가 선수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선수 생활 하는 동안 힘든 시간들이 많겠지만, 잘 이겨내며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인 선수들에겐 “올림픽 무대를 향하기까지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을텐데, 열심히 준비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피겨 아카데미는 평창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피겨스케이팅 저변을 넓히기 위한 2018평창기념재단 대표 프로그램이다. 김연아는 아카데미를 시작한 2021년부터 꾸준히 강사로 참여했다.

피겨 간판급 유망주로 성장한 김유재, 김유성(이상 수리고), 황정율(도장중)을 비롯해 총 2800명의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엔 김연아를 비롯해 전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김예림과 양태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기술심판 등이 강사로 나섰다.

김연아가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강사로 나서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모습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