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코인원 이끈 차명훈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코인원 점유율 확장 과제…카뱅 기반 협력 늘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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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현 코인원 대표 [코인원 제공]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올 초부터 이어온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성현 대표 단독 경영 형태로 전환을 공식화했다. 핀테크·금융전략 통인 이성현 대표 체제 아래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제휴 및 국내 거래소 유일 서비스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코인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지난 2월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공동대표 취임 후 거래소 운영, 개발, 제품, 인사, 사업, 재무, 리스크 관리 등 조직 전반을 총괄해 왔고, 전문적인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6개월 만에 단독대표 자리에 올랐다.
가상자산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11년간 코인원을 이끈 차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에 집중하며 주요 경영 현안 논의와 신규 사업 발굴 등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첫 과제는 최근 빠르게 논의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 대응과 코인원의 시장 점유율 확대다.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두나무, 줌인터넷, 야놀자 등 글로벌 금융사와 전략 컨설팅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핀테크·금융 전략 전문가인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단독대표 체제 전환으로 신속하고 일관된 의사결정 구조가 갖춰진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 합류 이후 코인원의 행보를 보면 변화 전략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협력’ 및 ‘커뮤니티’는 핵심 키워드다.
코인원은 올들어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인 카카오뱅크와의 업무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코인원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달에는 카카오뱅크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에 코인원이 제공하는 혜택을 담아 ‘저금통with코인원’을 선보였다. 28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풀과 접근 편의성 덕에 카카오뱅크 제휴는 코인원의 가장 큰 무기로 꼽힌다. 양사는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서비스 중인 커뮤니티도 강화의 핵심 축이다. 지난해 6월 오픈 이후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400만뷰를 기록했다. 올 들어 거래내역 인증 기능, 프로필 조회, 투자현황 조회 등을 추가하며 꾸준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