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거행

인천 내항 8부두 상륙작전 재연행사 개최
해군 특수전 요원 상륙선견부대작전 펼쳐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14일 인천 중구 동인천역 인근에서 열린 전승 기념 시가행진에서 해병대가 시민들 환호 속에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해군은 15일 오후 인천광역시와 공동 주관으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내항 8부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승 기념식은 6·25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승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최영길 해병대 2사단장, 강윤진 국가보훈부차관 등을 비롯해 6·25전쟁 국내·외 참전용사, 보훈단체,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우선 상륙작전 재연행사는 해군 해상작전헬기 AW-159의 항공대잠작전을 시작으로, 해상기동헬기 UH-60에서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들이 해상으로 급속 강하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상륙선견부대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지원정(LCM)이 공중과 해상에서 돌격해 상륙군들이 목표해안에 상륙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은 전승 기념식 이후 구축함 강감찬함(DDH-Ⅱ, 4400톤급) 비행갑판에서 강 총장 주관으로 인천상륙작전 국내·외 참전용사와 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초청 감사 만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녁 7시에는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특설무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승리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강 총장은 기념사에서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은 이곳 인천에서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승리를 이뤘다”며 “이날 승리는 기적과 같았지만 결코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치밀한 준비와 참전용사분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승행사는 전장에서 산화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해군·해병대에게 부여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나라 읾은 슬픔보다 더한 슬픔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씀하신 해군창설의 아버지 손원일 제독 유언을 깊이 새겨 확고한 대비태세로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승 기념식에 앞서 인천 자유공원에서는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 월미공원에서는 월미도 원주민희생자 위령비 헌화, 해군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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