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플리핑 마진 17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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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집을 대대적으로 고치고 있는 주택플리핑 현장[heraldk.com]

올해 2분기 미국의 주택 재건축(플리핑) 마진율이 지난 17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집계 결과 올해 2분기 미국의 플리핑 주택 수는 전체 거래 건수의 약 7.4%에 해당하는 7만 8621채를 기록하며 직전분기(8.3%)는 물론 전년동기(.7.5%)대비로도 감소했다.

플리핑 거래 비율이 줄어든 것은 물론 수익 또한 감소세다.

2분기 현재 미국 플리핑 매물의 투자수익(Retun on investment, 이하ROI)도 25.1% 2분기 기준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2분기 ROI 기준 최고치였던 지난 2021년(62.9%)와 비교하면 감소폭은 37.8%에 달한다.

2분기 플리핑 수익이 줄어든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플리핑을 위한 매물 구매 가격이 25만9700달러로 역대 최고치에 도달한 반면 판매가는 32만5000달러(+6만5300달러)로 직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와 13.6%나 감소했다.

여기에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금리, 수리를 위한 자재와 인건비까지 모두 오르면서 수익이 급감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 전체 183개 대도심 중 86.3%에 해당하는 158곳에서 플리핑이 감소했다.

2분기 기준 플리핑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조지아주 로빈스로 전체 거래의 18.5%가 플리핑 매물로 채워졌고 메이콘(조지아, 15.5%), 애틀랜타(13.6%), 콜럼버스(13% 등 조지아 주 주요 도심권 대부분이 미 평균치를 크게 넘어섰다. 반면 시애틀(4.1%)와 뉴올리언스(4.5%) 보스턴(4.8%), 포틀랜드(5%), 그리고 호놀룰루(5%)등은 플리핑 비율이 평균치 보다 낮았다.

직전분기 대비 ROI는 전체 183개 대도심의 58%인 107곳에서 감소했는데 버지니아 비치(74.8%▶59.8%), 올랜도(35.6%▶22.3%), 그랜드 래피드(41.4%▶28.6%)등의 감소폭이 타 지역을 크게 웃돌았고 단순 마진 기준으로는 오스틴(5.5%), 샌앤토니오(7.7%)댈러스(9.3%), 등 텍사스 주요 대도시들의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분류됐다.

구매 가격대로 나눠보면 역시 낮은 값에 사들인 매물일수록 높은 수익을 거뒀다.

구매 가격이 평균 보다 낮은 10~20만달러인 매물들은 수익률이 37%에 달했고 20~30만달러는 27%를 기록했다. 반면 구매가격이 30~40만달러대 매물들은 22%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매자 별로는 전체 62.6%가 전액 현금 구매자였고 미 연방주택청(FHA) 대출 비율은 11.2%에 그쳤다. 플리핑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165일로 1분기 163일보다 2일 연장됐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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