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관광객에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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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야외 전시.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고흥작은영화관과 녹동공용버스터미널에서 고흥의 흙과 분장토, 유약, 철화안료를 사용해 복원한 분청사기를 전시하고 있다.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는 고려 청자에서 시작해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분청사기 가마터 밀집 지역이다.
전시 작품들은 고흥지역에서 채취한 흙을 사용해 유자와 팔영산 같은 지역 특산물과 명소를 비롯한 고흥의 문화와 자연을 담아냈으며, 전통 고흥분청사기를 제작해 분청사기의 문양과 형태를 함께 선보인다.
녹동공용버스터미널 전시장에서는 고흥 특산물인 유자와 명소 팔영산을 주제로 한 작품과 대표 고흥분청사기 귀얄·덤벙문 대접 등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고흥의 분청사기 도자문화와 특산품 및 명소를 함께 소개한다.
고흥 작은영화관 전시장에서는 운대리에서 채취한 흙과 안료를 사용해 복원한 보물 제1067호 분청사기 상감 연화당초문 병과 국보 제259호 분청사기 용무늬항아리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고흥의 원료로도 국보급 분청사기를 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향후 고흥에서 국보급 분청사기 생산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분청사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고흥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낸 특별한 자리”라며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고흥분청사기 도자 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12월 7일까지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전시회를 열고 고흥지역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투구, 견갑 등 1000여 점의 유물을 성황리에 전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