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해남 대첩’…韓 골프 ‘안방 우승컵’ 되찾을까

BMW 챔피언십 16일 해남 파인비치서 개막
韓,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만의 정상 도전
시즌 챔피언 김아림·김효주·유해란 등 출사표
이민지 등 메이저퀸 4명, 日 루키 4인방 출전
BMW 럭셔리 차량으로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
갤러리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마련 눈길

김효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땅끝마을’ 해남에서 세계 정상급 여자골퍼들의 호쾌한 샷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이자 2025시즌 가을 아시안 스윙 두번째 무대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개막된다.

총상금 230만 달러, 우승 상금 34만5000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엔 모두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2019년 시작된 후 부산과 원주, 파주에서 열린 이 대회가 해남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남 뿐 아니라 호남권 전체가 LPGA 투어 선수들과 갤러리를 맞기 위한 채비로 분주하다.

바다와 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명문 골프장이다. 대회를 앞둔 지난 3월 페어웨이를 금잔디로 교체해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올시즌 LPGA 투어에서 5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가 4년 만에 ‘안방 우승컵’을 탈환할지 관심이다.

한국은 2019년 장하나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2021년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 2024년 해나 그린(이상 호주)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4년 만의 정상 탈환 선봉에는 올시즌 1승씩 기록한 챔피언들이 선다. 김아림과 김효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다. 지난 5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2026시즌부터 LPGA 투어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8위)에 기대가 쏠린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우승 경쟁도 했다.

이들 외에도 올해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과 2021년 챔피언 고진영, 김세영, 박성현, 이정은, 전인지, 윤이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출산과 육아로 약 2년 동안 자리를 비웠던 최운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지난해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 모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 5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출전하지 않아 아쉬운 감은 있다.

하지만 이민지(KPMG 여자 PGA 챔피언십)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US오픈), 그레이스 김(호주·에비앙 챔피언십), 야마시타 미유(일본·AIG 오픈) 등 메이저퀸 4명이 우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야마시타를 비롯해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 등 신인상 랭킹 1~4위를 달리는 일본 루키 4인방이 모두 출전해 뜨거운 한일 자존심 대결도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들을 위한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와 다양한 갤러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BMW 코리아는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XM·7시리즈·X7·iX 등 럭셔리 클래스 차량 120여 대를 투입해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수 및 캐디의 숙소와 경기장, 주차장 등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다.

BMW 코리아는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XM·7시리즈·X7·iX 등 럭셔리 클래스 차량 120여 대를 투입해 프리미엄 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눈에 띈다. BMW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앱에서는 대회 기간 중 스탬프 투어와 스크린 퍼팅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미션 성공 시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BMWxWAAC 콜라보 패키지, 캘러웨이 모자, 대회 기념 우산 및 볼마커, 골프공 등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갤러리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MINI 오너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갤러리 플라자 내 MINI JCW 전시존에서 차량 키를 인증하면 MINI 오너 기념 경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시승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는 성숙한 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세이프티 투게더’ 캠페인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와 함께, 참여자 전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올바른 교통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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