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안내·교육 사례 공유, 향후 필요 조치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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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부가 최근 한국 대학생 등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가담하거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단과 함께 긴급 대응에 나섰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 회장단과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대학생 안전·피해 예방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전문대 학생 안전과 피해 예방 관련 논의 ▷대학별 안내 또는 교육 사례 공유 ▷향후 필요 조치 등을 논의했다.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A(22) 씨는 지난 7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상처가 다수 발견되며 극심한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 회장단에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서는 소속 교직원의 연수와 학생의 봉사활동 등 일체의 방문을 자제·금지토록 당부하는 안내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속 학생·교직원이 해외에 방문하는 경우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국가의 최신 안전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특히 유의하도록 널리 안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학생처·취업지원부서·국제교류부서 등 대학 본부와 학생회가 협력해 유사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 촉구 및 예방 교육 실시 등 대학 자체의 다양한 안전관리 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전국 4년제 대학·전문대학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외교부·경찰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생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