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역 개발·귤현역 탄약고 이전 여전히 난제

석정규 인천시의원, 5분 발언서 언급

석정규 인천시의회 의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계양역 개발 및 귤현역 탄약고 이전 문제가 여전히 난제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석정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23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십 년간 재산권 제약으로 계양구 발전을 가로막아 왔던 두 가지 난제가 바로 계양역 주변의 그린벨트와 귤현역 탄약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계양역 일대가 핵심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에 묶여 개발이 제한돼 있다”며 “인천시는 해제 노력을 언급하지만, 이미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지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귤현역 탄약고 이전 문제라고 언급했다.

석정규 의원은 “이 사안은 유 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재정지원’을 직접 공약하셨던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뒤 “그런데 지금은 국비 지원 없이 지자체에 모든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 시장은 ‘초일류도시 인천 북부 종합발전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계양역세권 개발과 교통망 확충을 약속했다는데 정작 그 핵심 노선들은 경제성이 낮아 공식적인 도시철도망계획에서 제외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석 의원 밝혔다.

이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계획을 요란하게 발표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헛된 기대를 심어주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석 의원은 이어 “유 시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발표한 ‘인천시, 시민행복, 인천발전 위한 22개 지역 공약 과제’ 자료를 보면 ‘계양역 복합개발프로젝트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언급돼 있다”면서 “그러나 준비도 부족한 채 내놓은 공약으로 주민들의 기대를 이용한 건 아닌지,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석 의원은 계양역 및 귤현역 탄약고 주변 복합개발을 위한 인천시의 실질적인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계양역과 귤현역 탄약고 주변 복합개발은 그동안 개발 제한으로 고통받은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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