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공급설’ 삼성SDI 연중 최고점 마감 [종목Pick]

테슬라에 ‘3조원 규모 ESS 배터리 공급’ 보도 나오며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일 연중 최고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는 이날 전장보다 3.21% 오른 3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삼성SDI가 테슬라에 3조원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3년간 공급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만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추산했다.

삼성SDI는 이날 3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4일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본 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날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공식 입장이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SDI까지 ESS용 배터리 조달처로 다변화 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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